시기를 놓치면 재미가 반감되기에 급하게 포스팅하고 갑니다.

소시팬이라고 자처하시는 분이라면 어제 명지대 축제 공연이 어떠했는지 소식은 이미 접하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질서와 안전 유지를 했던 학교로 제가 줄기차게 깠던 산기대 학우 여러분..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아니, 유감스럽지만 막장 No.1 타이틀 왕관을 이제 물려 주셔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질서와 안전 유지를 하는 새로운 형태의 총학 집행부를 어제 발견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들은 병풍으로 장식하고, 경험 미숙한 사회자는 되려 사고를 부추기게끔 통제하더군요.

영상을 보시다 허공을 찍거나 촬영이 중단된 부분은 올라있던 의자가 뒤로 넘어가 도저히 촬영히 불가능했습니다.
스탠딩 되는 과정에서 장비랑 소지품도 몇 개 잃어버렸다 공연 끝나고 흙먼지에 잘 버무려진 채 찾긴 했지만..
작년 서울대 원걸 때처럼 신문 사회면 장식하지 않고, 몸에 기스 없이 무사 귀환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검은 머리들이 요동치며 웨이브를 이루는 진풍경과 의자째 공중 부양해 다니던 감동은 당분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작년 이 맘때는 촬영 갔다가 실패하고 오면 실망도 많이 하고, 진이 쏙 빠졌는데..
이제는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철면피 스킬 뿐만 아니라 내구도도 조금씩 향상된 듯?
물론 그 배경은 아직 5월 승률이 5할을 웃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영상에 로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글은 정규 포스팅도 아니고 가까운 시일 내에 폭파될 확률이 높습니다.

I say 막~ You say what? 막~



<마이게임티비>

전체 화면으로 보기가 없는 마이게임티비에서 좀 더 큰 화면으로 보기 위한 팁을 알려 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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