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 Station

Hye-Ri.Twinkle.Twinkle.110917.A1.HDVrip.60fps.x264.MP3-PizzaYut.mkv

곡명

반짝반짝

퍼포머

혜리

걸스데이 촬영한 행사중에 맘에 드는 순서대로 꼽아보라면 그 중 다섯 손가락 안에는 분명히 들어가는 공연입니다. 선포식 때는 당시 신인이었지만 에이핑크를 불렀고, 결승전 때는 역시 당시 B급이었지만 걸스데이를 불러주니 이보다 더 고마울 수가 없었죠.

온게임넷인가 어딘가에서 나와 촬영은 해갔는데 실제 방송을 해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링크된 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야외 공연장이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조촐해서 무슨 마로니에공원 노천극장인 줄 알았네요. 장소도 놀이공원 내였겠다 햇살이 좀 따갑긴 했지만 어짜피 준비 다 하고 갔던 터라 모처럼 대기 시간조차 나들이 온 것처럼 느긋하게 즐겼더랬습니다.

더 이상 바꿀 일 없을 것 같은 우측 상단의 블로그 플짤도 바로 이 공연이었죠. 종종 플짤 영상은 어디서 받냐고 문의하시던 분들이 계셨는데, 과거 윤하와 지숙 양의 프로필 플짤처럼 해당 공연은 배포에서 제외되었다는 점만 알려 드립니다. 너무 늦은 감이 있죠? 설마 삼 년이나 지나서 이 사실을 알려 드리게 되리라곤 저도 몰랐어요.

Midnight Circus

퍼포머

주비

당시엔 써니힐 멤버들을 전혀 몰라서 눈이 가는 대로 미성 씨를 먼저 찍고 주비 씨를 다음으로 찍었네요.

두근두근

퍼포머

승아

돌려찍기(Lv 1) 스킬을 시전했습니다.

아이유

피곤하기도 하고 제 성향에 아이유 하나 바라고는 당연히 안 갔겠지만, 어느 고마운 분(예전에 초콜릿 방청권까지 주셨던 분)께서 입장권도 구해주시고 또 같이 행사 다니는 다른 분께 꾀여서 터덜터덜 다녀왔습니다. 근처 좌석에 응원하는 학생들 목소리가 좀 많이 들어갔네요.

뜬금없지만 아이유는 왜 노래를 부를 때 부르르 떨까요.

Midnight Circus

퍼포머

다음 지도에서 찾다보니 예전 공연이라 그 사이 장소명이 바꼈네요. 써니힐은 잘 몰라서 패쓰..

나 좀 봐줘 (One More Chance)

퍼포머

선데이

천상지희 한창 활동할 때에는 아직 보아 이외에 관심이 없었던지라 역시 잘 모르겠네요. 다나는 제 2의 보아라고 솔로로 갓 나왔을 때 노래 많이 들었습니다만..

따로 관심 두고 보는 가수가 아님에도 우연찮게 공연장에서 자주 보는 분입니다. 무대 위에서 항상 밝고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기 좋네요. 백호 얼굴 그려진 원피스도 멋드러집니다.

Hye-Ri.Hug.me.once.110830.A1.HDVrip.60fps.x264.MP3-PizzaYut.mkv

곡명

한번만 안아줘

퍼포머

이 날 다른 게스트도 많이 왔는데 걸스데이 나왔을 때 반응이 뜨거워서 은근히 놀랐네요. 개인적으로 당시 여름에 입었던 소데나시의 하늘하늘거리는 느낌이 발랄한 이미지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저 의상 입고 나오면 반색을 했습니다만, 함께 다니던 어떤 분은 거적때기 걸쳐 놓은 것 같다고 코디를 까시더군요.

Min-Ah.Twinkle.Twinkle.110830.A1.HDVrip.60fps.x264.MP3-PizzaYut.mkv

곡명

반짝반짝

퍼포머

LED 배경은 안 걸리지만 핀 조명때문에 노출이랑 화밸 잡기가 참 거지같았던 무대였습니다. 객석간 경사도 낮고 학생들이 많이 온지라 불의의 사태를 대비해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냥 1층에서 찍을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공연 자체는 좋았기 때문에 뒤늦은 욕심을 부려봅니다.

소연

코멘트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이 분은 무대에서 격렬하게 춤추다 심장마비 내지는 탈골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처럼 최대한 절제된 무브를 보여줍니다. 체구가 작아서 유독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어짜피 AR인데 춤이라도 좀 열심히 춰주면 안 될까요? 참고로 지난 번에 데뷔 때 영상을 올려드렸는데 불과 2년 전 모습과는 많이 다르네요.

낮 행사라 여기 찍고 충북 행사장으로 내려갔는데 그만 자리에 삼각대 플레이트를 떨어뜨리고 가는 바람에 저녁에는 캠코더와 삼각대를 온 몸으로 부여잡고 찍었습니다. 다행히 성남시청 직원분에게 전화드려서 찾기는 했습니다만 하필 다음 날 오전에도 걸스데이 행사가 있어서 계속 고생했네요.

민아

장비는 여전히 망가진 상태고 해 있을 때 찍었지만 역광에 그늘이라 그런지 그림이 별로 이쁘게 나오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래도 앞에 앉아있던 꼬맹이들이 전부 얌전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당시엔 걸스데이가 누구야 할 사람이 더 많기도 했지만 가족들 보는 앞이라 애기 아빠들은 보통 기업 행사처럼 걸그룹 나왔다고 마냥 좋아하기엔 사모님 눈치도 보이지 않았을까요. 하루에 두 탕 뛰었던 날이라 이거 찍고 다음 촬영지인 이천으로 급하게 출발~

제게는 나름 의미가 있었던 공연이네요. 한동안 촬영을 접었다 시동 걸려고 예열하는 중이었으니까요. 실제로는 이보다 조금 전에 윤하 양을 찍으러 다녀온 적이 있는데 별다른 공지도 없이 출연자가 바뀌는 바람에 헛걸음하고 작정대로 건진건 이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곡은 좋았는데 A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서 지금 생각하면 아쉽죠.

사이다란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안나의 실수란 코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솔로로 데뷔했을 때도 인상 깊었던 홍진영 씨네요. 요즘 잘 나가는 분이시죠?

고정 앵글로 찍기엔 의상, 안무가 좀 민망한 영상이네요. 딱히 브아걸의 가인 양을 좋아해서 찍은건 아니라 돌려보니 맨 처음 무릎 앉아 하고 계신 백댄서 분 찍을걸 그랬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날은 이 분들 찍으러 철원까지 험한 길 운전해서 갔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경기 북부 국도 상태는 엉망이라 정말 운전하기 피곤합니다. 각설하고 티아라 데뷔 이후로 첫 촬영이었는데, 한 곡만 해서 소연 양만 찍은게 좀 아깝네요. 역시 신인 때는 누구나 무대 안 가리고 정~말 열심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