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
바람이 정말 많은 날이었습니다. 청계광장이 협곡같은 고층 빌딩 사이의 초입에 위치해서 더 강하게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신보 나오기 전에는 많이 기다렸던 가수 중 한 명인데 이 날 부른 '애송이의 사랑'을 들어보니 목 상태가 좋아 보이진 않네요. 얼마 전 나가수 언플로 호감도가 많이 깎이긴 했지만 예전에 너무 좋아했던 가수라 다시 무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반가웠습니다. 최근에 DSLR의 동영상 기능 강화의 영향인지 예능, 공연 가릴 것 없이 필름룩을 추구하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시청자의 입장에서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ENG로 촬영하는 드라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런 정적인 무대의 경우는 예외인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주저리주저리 제 생각을 피력해 보도록 하지요. |